매트리스 케어, 소파·카펫 세척 전문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클레온 PRO-402. 국내 최초 소형 투모터 카펫 세척기로 자리를 잡은 이 제품이 2024년 9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왔습니다. 작년 11월부터 무려 10개월간의 연구, 그 중에서도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을 소음 문제 하나에 집중 투자한 결과물입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딱 세 가지입니다. 정숙성 향상, 툴 추가, 정비성 강화.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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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영상: [클레온TV] [청소기톡톡] PRO-402 24년 9월 업그레이드
첫 번째 핵심: 투모터인데 왜 이렇게 조용해졌나
일반 가정용 원모터 진공청소기도 70~80dB 수준의 소음을 냅니다. 투모터가 들어가는 순간 소음이 90dB에 육박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구조적 한계처럼 여겨졌습니다. 클레온 PRO-402 역시 이전 모델까지는 소음 조절기를 달아 2~3dB를 낮추는 것이 최선이었고, 이 점에 대한 고객 피드백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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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그레이드에서 클레온이 선택한 방식은 의외로 단순한 원리에서 출발합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의 핵심이 차음재·흡음재 부족이었던 것처럼, PRO-402 내부에 차음 흡음 스폰지와 실리콘 고무 구조를 새로 설계해 넣었습니다. 이를 위해 금형을 새로 개발하는 데만 약 3개월이 투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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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수치로 확인됩니다. 스튜디오(왕복 8차선 대로변, 생활소음 포함) 환경에서 측정한 수치가 83dB. 주변 소음을 감안하면 실제 현장에서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체감됩니다. 기존 모델 대비 약 6~7dB가 낮아진 것인데, dB는 로그 단위이기 때문에 수치 이상의 체감 차이가 납니다. 투모터 장비가 가정용 원모터 청소기 수준의 소음을 낸다는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성과입니다.
이 변화가 현장에서 의미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녁 6~8시 황금 타임, 주말 낮 시간, 요양원이나 맞벌이 가정의 주중 일과 시간대 — 지금까지 소음 때문에 꺼려졌던 작업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장비를 가동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 핵심: 에어브러시와 중간 매트리스 툴이 기본 포함으로
PRO-402의 건식 툴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모터의 힘으로 브러시를 회전시키는 파워 브러시 150과, 청소기 흡입 바람으로 브러시를 돌리는 에어브러시 방식입니다. 이번 9월 업그레이드부터 에어브러시 120이 기본 포함으로 전환됩니다. 기존에는 별도 옵션으로 구매해야 했던 품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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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브러시 120은 파워 브러시에 비해 소형이지만, 투모터의 강한 흡입력 덕분에 원모터 장비의 파워 브러시에 견줄 만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소파 팔걸이, 침대 옆면, 코너 부위처럼 좁은 공간에서 특히 유용하며, 습식 호스에도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건식·습식 작업을 하나의 호스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작은 현장이나 상태가 양호한 현장에서는 건식 호스 없이 습식 호스 하나만으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 추가되는 툴이 중간 크기 매트리스 툴입니다. 기존에는 넓은 매트리스 전용 대형 툴과 소파·옆면용 소형 툴만 있었는데, 고객 요청을 반영해 그 사이 크기의 툴을 새로 개발했습니다. 오염도가 심한 부위를 좁은 툴로 집중 처리하면 흡입 단면적이 줄어드는 만큼 흡입력이 높아지는 원리를 활용하면서도, 지나치게 작지 않아 작업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은 것입니다. 9월 초·중순 출시와 함께 기본 구성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 핵심: 10분 안에 현장에서 펌프를 직접 교환한다
클레온이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공들인 개념은 DFR(Design for Repair)입니다. 제조 편의를 위한 설계(DFM)를 넘어, 수리·정비가 쉽도록 처음부터 설계하는 철학입니다. 카펫 세척기는 이동하고, 물을 쓰고, 압력과 온도가 들어가는 세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장비입니다. 현장에서 갑자기 펌프가 멈추면 이미 뿌려놓은 물과 세제를 수습하지 못한 채 작업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번 모델은 내부 배선과 연결부를 모두 커넥터·커플러 방식으로 재설계했습니다. 색깔별로 맞는 커넥터를 찾아 연결하면 되는 구조여서, 전문 기술자가 아니더라도 순서를 따라가면 분해와 재조립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영상에서 클레온 안동화 대표가 대화를 나누면서 펌프 교환 작업을 진행한 시간이 11분이었습니다. 연습 없이, 두 손 중 한 손은 촬영을 위해 제약된 상태에서 나온 기록입니다.
필요한 공구는 롱로즈 플라이어와 십자 드라이버뿐이며, 두 가지 모두 기본 포함입니다. 펌프와 PC 탱크 커버는 스페어로 미리 확보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투모터 구조 덕분에 진공 모터 하나가 문제가 생겨도 나머지 모터로 현장 작업을 마무리한 뒤 여유 있게 수리할 수 있고, 펌프만큼은 현장 즉시 교환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비성이 높아진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의 실질적인 마지막 완성입니다.
2024년 9월 PRO-402, 이렇게 달라집니다 — 요약
- 소음: 차음·흡음 스폰지 및 실리콘 고무 구조 적용, 약 83dB(실측 기준) 수준으로 저소음화
- 기본 포함 툴 추가: 에어브러시 120(건식·습식 겸용), 중간 매트리스 툴(9월 출시 예정)
- 정비성: 커넥터·커플러 방식 내부 구조 재설계, 10~11분 내 펌프 자가교환 가능
- 출고가: 2024년 9월부터 부가세 포함 297만 원으로 책정
- 향후 예정: 대형 건식 툴 300mm, 내년 상반기 옵션 출시 예고
클레온은 45년의 업력과 함께, 실제로 1990년대 제품의 AS를 지금도 진행하는 회사입니다. PRO-402 역시 10년 이상 사용을 전제로 설계됐으며, 전국 12대 서비스 차량으로 다음 날 출장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능과 내구성에 정비성까지 갖춘 장비를 찾고 있다면, 2024년 9월 업그레이드 PRO-402가 그 답에 가장 가까운 선택입니다.